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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감동 실화]영화"아메리칸 언더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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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안에 머무는 능력


"인간 벽이 무너져도 차분히 평정을 유지하며 상대의 공격을 온몸으로 받아 낼 용기 그리고
다시 일어나서 이를 반복할 의지, 뒤로 물러나 자리 잡고 완벽한 패스를 날리는 그런 의지"

어린 커트는 이러한 의지를 실천해내는 수많은 풋볼 경기의 명장면을 수도 없이 반복해서
보고 또 보고 분석을 해내는 소년이었습니다.

수많은 경쟁과 역경을 딛고 NFL 선수로 발탁되는 것은 바늘구멍을 통과해가는 것보다 훨씬 힘든 일이고
비록 경기에 투입되더라도 그 해의 슈퍼볼 경기의 MVP는 단 한 명뿐입니다.
이러한 힘든 여정을 마다하지 않고 꿈을 향해 끈질긴 도전을 멈추지 않은 사람,
바로 커트 위너의 인간승리 실화 영화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댄스 파트너가 되고 싶어



어느 날 우연히 들른 클럽에서 춤을 추고 있는 브랜다는 풋볼만 생각하던 커트에게 또 다른 설렘을 안겨 준 여인입니다. 그녀를 만나기 위해 생전 처음 댄스를 배우고 다음에 클럽에서 그녀의 파트너가 됩니다. 그러나 브랜다는 커트와의 시간이 즐겁지만 번호도 안 주고 그야말로 거리두기에 열중이네요.
잔꾀를 부리지 못하는 직진 남 커트는 무턱대고 브랜다를 찾아갑니다. 장미꽃 한 송이를 들고 말이죠.
그리고 브랜다의 집에서 왜 그녀가 그토록 거리두기를 했었는지 알게 됩니다.
그녀는 이혼녀에 두 아이의 엄마였습니다. 게다가 그녀의 아들 잭은 앞을 못 보는 장애까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커트가 사랑을 멈출 아무 이유가 되지 않는군요. 커트는 브랜다에게 첫눈에 반했고 장애를 가진 잭의 라디오를 고쳐주고 잭의 든든한 친구가 되었으니까요.


나에게도 에이전트가 생겼어!



풋볼과 브랜다에게 푹 빠져 지냈지만 커트는 늘 열심히 풋볼에 매진합니다. 여기저기 자신의 영상을 분석하고 스카우트 회사에 지원을 하지만 딱히 연락이 오지 않아 조바심이 나던 어느 날, 드디어 한 에이전트사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옵니다. 커트는 사랑하는 브랜다와 그의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입단 테스트를 받으러 갔지만 이틀 만에 방출되고 맙니다. 신중하게 출전을 하려던 그에게 코치는 평생을 준비했으면서 기회를 미루는 것은 아직 준비가 안된 거라고 단칼에 방출 이유를 설명하네요.

하고 싶은 일을 할 때까지 해야만 하는 일을



"나는 아저씨를 뽑을래요!". 팀에서 방출되어 브랜다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커트는 생활을 위해 슈퍼마켓에서 야간작업을 하게 됩니다. 그렇죠 하고 싶은 일을 위해 해야만 하는 일을 시작한 거죠.
주간에 커트와 함께 풋볼 경기를 보던 잭은 경기에 아저씨가 나오냐고 묻습니다. 이에 커트는 어느 팀에서도 뽑아주지 않아 자신은 경기를 못 뛴다고 웃으며 얘기합니다. 귀여운 잭은 이때 이렇게 말하지요.
"난 아저씨를 뽑을 거예요!"
신체적인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는 잭은 이후로도 쭈욱 커크의 정신적 후원자가 됩니다. 따지고 보면 주저하던 브랜다와의 사랑을 연결해 준 아이 또한 잭이었으니까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쏘울 메이트가 된 것이죠!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걸 이루느냐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느냐이다.



브랜다와 아이들을 맡기고 떠나면서 브랜다의 아버지는 자신의 형편이 브랜다에게 청혼할 자격이 안된다고 미루고 있는 커트에게 가족이 되는데 어떤 자격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커크에게 용기를 북돋아줍니다. 그리고 부모 대신 커트에게 브랜다와 아이들을 부탁합니다.
눈폭풍이 몰아 친 날 브랜다 가족을 피신시키는 과정에서 자동차의 연료가 떨어져 위기를 맞을 때 브랜다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커트는 멀리 떨어진 주유소에서 연료를 사 가지고 죽을힘을 다해 자동차로 돌아와 브랜다 가족을 안전하게 이동시킵니다.
이러한 하나하나의 장면은 커트가 얼마나 진실되고 사랑이 충만한 멋진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어가는지를 잘 나타내 줍니다. 이런 진실한 커트를 브랜다가 사랑할 수밖에 없겠죠?

가족을 살리려면 아레나 풋볼팀에서



슈퍼마켓에서 일하던 커트에게 어느 날 아래나 풋볼팀 감독이 찾아옵니다.
그리고는 정식 풋볼팀은 아니어도 커트의 능력을 발휘하고 보다 안정적인 수입을 얻기 위해서 아레나 풋볼팀으로 합류해달라고 제의합니다. 한 물 간 풋볼 선수가 찾는 곳이 아레나팀이라고 거절했던 커트는 나날이 어려워지는 브랜다 가족의 생계 때문에 그리고 브랜다의 오랜 꿈인 간호병의 시험을 뒷바라지하기 위해서 마지못해 아레나팀에 들어갑니다. 그래도 그곳에서도 성실한 커트는 자리를 잡아 대중의 인기를 끌게 됩니다.

차선의 선택이 최고의 순간으로 연결되다.



아레나팀에서 활약하던 커트는 꽤 많은 수입과 인기를 얻게 되고
이에 브랜다는 자신과 가족이 커트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커트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일방적인 이별통보에 화가 난 커트도 이별을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연이은 승리에도 기운이 없는 커트의 마음을 알고 있던 엄마는 사랑하는 브랜다에게 돌아가라고 조언합니다.
그러면서 말하지요. "처음에 그 아이(브랜다)는 나와 너무 닮아 싫었다. 네가 힘들어할 것이라 생각해서였지. 하지만 너는 달랐다. 아주 훌륭한 어른이 되어 그녀와 가족을 돌봤고 그러한 너를 만든 것은 브랜다의 강인함과 사랑이었다"라고 말이죠
그렇게 안타까운 이별의 시간을 보내던 중
브랜다의 부모님이 태풍으로 돌아가시고 브랜다 가족이 실의에 빠져있을 때 커트는 달려가 그들에게 든든한 기둥이 되어줍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브랜다에게 멋진 프러포즈를 하지요. 브랜다의 아이들에게 아빠가 생긴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잭은 커트가 아빠가 되어준 것에 기뻐하고 '라디오를 완벽히 고쳐주고 눈보라를 뚫고 가족을 구해 주었던 멋진 커트'가 아빠가 된 것에 감사의 편지도 낭독합니다.
사랑을 이루고 나니 또 다른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커트에게 인생 최고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동안 아레나팀에서의 활약을 눈여겨본 풋볼리그팀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온 것입니다.
물론 그를 불안해하며 모질게 대하는 코치도 있었지만
그의 가능성을 끝까지 믿어 준 팀의 감독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브랜다와 아이들의 응원 또한 큰 힘이 되었던 커트는
처음에는 팀에서 실력이 부진했지만 차츰 실력 발휘를 해 나가기 시작했지요.

커트의 소속팀 램스에서 그 해 주전 쿼터백은 트렌드 그린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해 시즌 시작 전 경기에서 트렌드 그린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됩니다. 그의 불운은 커트에게 기회가 됩니다.
커트는 갑작스럽게 주전 쿼터백으로 발탁되고 무명에 가까운 그가 풋볼 엘리트들 사이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 때문인지 팀은 최약체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주전으로 뛰는 날 대기실로 커트를 찾아온 브랜다는 잭과 함께 밤새 써놓은 편지를 전합니다.
'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 멋진 일을 준비해놓으셨고 지금이 바로 그때'라고 사랑의 응원을 보냅니다.
편지에서 잭은 "라디오를 고치고 눈보라에서 우리를 구해 준 최고의 히어로 커트를, 미처 알아보지 못하는 모든 이들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줘요."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 또한 아빠 커트처럼 자신의 모든 역경을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커트는  브랜다와 잭의 힘찬 응원을 받으며 그라운드로 향해 갑니다.
그리고 누구도 예상치 못한 실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고 데뷔한 첫 해 MVP가 됩니다.


커트는 꾸준했고 쉽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풋볼팀에서 활약하지 못하고 대기하며 기다리던 기나긴 세월에서도 그를 믿어주는 사랑하는 가족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헌신을 베풀면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꿋꿋하게 걸어갔습니다. 특히 신체적 장애를 갖게 된 브랜다의 아들 잭은 커트가 주저하는 순간마다 자신과 함께 역경을 물리쳐 나가자고 용기를 줍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자신 혼자만의 힘으로 이뤄낼 수 없는 것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띤 응원과 신뢰 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영화"아메리칸 언더독"!
용기 있게 도전하는 멋진 인생에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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