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에서 남편에게서 간이식을 받지 못하게 된 차정숙은 어떻게 됐을까요? 첫 화부터 차정숙(엄정화)은 죽음을 맞이하게 된 걸까요?
<한 번은 기회가 올 수 있어요.>
극 중 서인호(김병철)와 불륜을 이어가는 최승희(명세빈)는 원래 자신의 연인이었던 인호를 차정숙에게 빼앗긴 후 가장을 이룬 인호와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며 아찔한 밀월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한 번은 기회가 온다"는 역술인의 말에 헛된 희망을 갖게 됩니다.
혹여라도 건강 적신호가 온 정숙의 상황에 기대를 하는 걸까요?
<다시 찾은 생에서의 첫 번째 외침>
"개**!"
수술에서 깨어난 정숙은 밑바닥을 드러낸 남편 인호(김병철)의 귀에 혼신의 힘을 다해 외칩니다.
"개**"라고요.
각성을 하고 난 후 정숙은 달라질 거란 기대가ㅜ되는 통쾌한 장면입니다.
<프리티 우먼이 되어보다!♧>
블륜여에게는 고가의 선물도 척척하면서 부인에게는 절약을 강조하는 잔소리를 해대는 남편, 아들이 벌어온 돈으로 온갖 사치를 하는 시모!
이제 더 이상 집안의 "을"로는 살지낳기로 결심한 정숙은 고가의 옷들과 명품백을 척척 사면서 당황해하는 남편에게 시원하게 펀치를 날립니다!
<자다가 뺨 맞을 일은 하지 말아야지!!>
자신을 식모처럼 부리다가 막상 위기에 처하자 나몰라라 했던 남편을 노려보던 차정숙(엄정화)은 각방생활을 즐기며 곤히 잠든 남편에게 세게 뺌을 후려칩니다.
자다가 닐벼락 맞은 남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도 갑자기 뺨 맞은 것 같았다고!! "
그렇습니다. 의사라는 자신의 직업을 내팽개치고 희생해 온 자신에게 돌아온 무관심과 배신은 뺌 맞은 기분이었을 거예요. ㅠㅠ
<도전! 반대가 심하니 더욱더 의욕이 활활>
자신의 이름으로 아무것도 없음에 집이라도 공동 명의를 해달라고 하지만 남편과 시모는 또다시 작당하고 거부합니다.
"그래! 결심했어"
자신이 제일 잘하던 공부를 시작해 병원에 취업하려 한다는 결심에 남편은 코웃음을 치며 만류합니다.
자신의 열정이 그대로 남아있는 의사가운과 공부했던 자료를 꺼내보며 다짐합니다. 자신이 잊고 지냈던 꿈을 되찾을 거라고요.
몇 달이 지나 드디어 높은 점수로 합격한 정숙은 남편이 근무하는 병원 레지던트 과장에 서류를 제출합니다. 하지만 오십이 가까운 나이에 중대수술 이력이 있는 정숙은 불합격 통보를 받습니다.
<제가 불합격한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높은 시험점수와 나름대로 면접도 무난히 치렀다고 생각한 정숙에게 병원에서는 불합격을 통보하고 불합격 소식을 들은 남편 인호(김병철)는 쾌잴 부르며 신나는 행진곡으로 기쁨을 만끽합니다.
그런데 웬일일까요? 불합격이었던 부인이 자신과 불륜관계인 최승희(명세빈)의 수련의가 된 장면을 목격하고 경악을 하는 장면으로 2화는 끝이 납니다.
예고편에서는 차정숙의 수련의 생활이 남편과 내연녀 최승희(명세빈)의 계략으로 순탄치 않을 것 같기는 하지만 이 난관 역시 씩씩하게 헤쳐나갈 차정숙(엄정화)에게 응원을 버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