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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 저희 엄마  딸들이 안 쓰는 가방 못 버리게 하시고 행복하게 들고 다니시는....

딱 한 번만 딸들 소원 들어줄 겸 함께 가방 쇼핑 가자고 말씀드려 봤지만
"다 늙어서 어디 나갈 데도 없는데 뭔 가방이 필요해??"

진심으로 부탁드려도 한사코 마다하시길래

저희 세 딸들은 몰래 1년 프로젝트를 계획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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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생애 최초 명품백 사드리기"

1년이 지난 후 세 자매 프로젝트 통장을 들여다보니
적당한 명품백은 사드릴 만큼 돈이 꽤 모였더라고요!^^

그래서!!

그동안 수집한 엄마의 취향을 분석하는 회의를 거쳐
구입해 드리기로 결장한 가방은 바로~~~~~~

"#루이뷔통 홀드미"


엄마는 유행이 무슨 상관있냐고 오래된 저희 딸들이 안 쓰는 가방 중에서 가벼운 것을 들고 다니시는데


짜잔!!

"어디 결혼식 같은 데 갈 때 잠깐잠깐 들고 다닐 백"이 필요하긴 한데 그 몇 번 들려고 비싼 돈 들여서 가방을 살 필요가 있겠냐고 하셨지만!!

딸이 셋이나 되면서 그 가끔의 고민도 하시게 하고 싶지 않아요!!^^


엄마가 생각하신 사이즈와 색상 깔끔한 스타일까지 모두 부합하는 가방 루이뷔통 홀드미의 언박싱 소감을 적어 볼까요?

첫째.
루이뷔통 로고가 크게 앞 쪽에 부착되어 고급스러움이 한눈에 띕니다.

둘째.
가죽에 박음질이 되어있는 무늬 형태를 보면 루이비통의 문양을 그대로 볼 수 있답니다.

선물 포장만 보시고도 엄청 비싼 가방인 것 같다고 엄마는 걱정을 하셨지만 그래도 좋으신지 얼굴이 약간 상기되기까지 하시더라고요.^^

가방 위쪽 덮개의 바느질 문양은 V자, 그리고 아래쪽 몸통의 바느질 문양은 L자로 되어 있어서 기존 루이뷔통 가방의 대표 무늬를 알파벳 디자인으로 표현한 것 같아서 디자인의 섬세함이 돋보입니다.

셋째.
가방끈이 체인으로 되어 있는 것보다 가죽끈으로 되어 있어서 어깨에 부담을 덜 주는 점도 평소 어깨가 자주 아프신 엄마를 위해서 좋은 선택을 한 것 같아요!



지금은 더스트백에 고이 보관만 하시고 비싼 백 모셔야 할 판인 것 같다고 웃으시는 엄마에게 핸드백 값을 알려 드려야 하는지 고민이랍니다 ^^

엄마는 계속 가방값을 물어보시네요.
그래도 1주일 이상은 비밀입니다.

옷도 5만 원 이상은 사치라고 생각하는 엄마가 가방값을 아시고 행여 반품해 오라고 하실 수도 있거든요~
(1주일 후에는 반품이 안되니까...)

예쁘다고 "너희들도 같이 쓰자~엄마가 이거 몇 번 들고 다니겠니?"라고 하시지만!!

앞으로 예쁜 가방 드시고 좋은 곳 많이 구경시켜 드리러 가는데 그다음 저희 자식들의 프로젝트이니까
걱정 마시라고 했더니 또 얼굴이 발그레해지시는 우리 엄마, 진짜 소녀 같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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