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지 않습니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하지 않습니다 "일"이라는 단어의 무게감에 매일매일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 쯤, 도서관에 꽂힌 이 책의 제목은 다른 책 들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었다. 과연 우리는 언제부터 일이란 것을 하고 살아왔으며 그 일의 무게가 왜 날이 갈 수록 더하기만 하는가? 일 안하고 살아보는게 죽을 때까지 가능한가에 대해 무레 요코는 시냇물 흐르듯 봄바람이 창문을 넘나들 듯, 어쩌면 모두가 할 수 있는 아주 쉬운 방법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어느 누구나 부러워 할 만한 대기업에서 잘 살아가던 교코는 어느 날 문득 일하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결심하고 연꽃 빌라에 터를 잡고 마흔 여덟이 된 나이에도 결코 지루하지 않은 하루하루를 열어가고 있다. 크게 풍족하지 않은 이웃들은 서로의 관심과 정을 상대방이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 만큼씩 나누며 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