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됐다고 들떴던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2달이나 지나고 있어! 세월이 왜 이리 빠른거지?"
"그러게 달력 몇 번 더 넘기면 또 한 살 금방 먹어버리겠어..."
어른들의 푸념을 듣고는 엄마랑 같이 놀러 온 꼬마 녀석이 이렇게 묘안을 내놓내요!
"그럼, 달력을 계속계속 1월만 만들어 놓으면 돼잖아! 12월이 안되게!!"
녀석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어른들은 박장대소를 하였답니다.
그런데, 정말 달력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갑자기 아무 생각없이 사용하던 달력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지요.
[농사짓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했던 달력]
농사를 지어서 곡물을 길러야하는 농부들에게 비가 오는 시기는 아주 중요했답니다. 언제 계절이 바뀌고 또 언제 비가 오는지를 얘상을하지 못하면 기껏 공들여 키운 농작물을 홍수로 모두 떠내려 보내야했기때문에 비가 오는 시기를 기억하는 일은 매우 중요했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사용하던 달력은 불완전해서 농사를 짓는 시기가 계속 달라져 흉년이 들고 추수의 기쁨을 누려야하는 추수감사절이 여름에 찾아오기도해서 매우 혼란스러웠지요. 이때 한 줄기 빛처럼 나타난 사람이 로마의 뛰어난 정치가 율리우스 카이사르였습니다.
카이사르는 지구의 공전 주기를 바탕으로 홀수달은 30일 짝수달은 31일로 달력을 완성했습니다.
[달력의 변천]
지금 사용하는 달력은 1582년경에 그 기초가 만들어졌는데 당시 로마 교황인 그레고리의 이름을 따서 "그레고리력"이라고 불렸습니다.
태양력은 고대 이집트력, 고대 로마력, 율리우스력, 그레고리력으로 변천되어왔는데 독재자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달력에 관심을 갖고 때마침 이집트를 원정했을 때 그곳에서 사용하는 역법의 간편성을 보고 카이사르는 자기 나름의 역법으로 개정해 율리우스력을 만들었습니다.
[달력에서 발견할 수 있는 통치자들의 이름들]
카이사르는 자신이 태어난 7월을 기념하기위해서 7월을 쥴라이(july)로 이름을 붙였답니다.
그런데 처음 율리우스력에서 정했던 월별 일수의 규칙이 카이사르의 양자이자 고대 로마의 초대 황제였던 아우구스투스는 카이사르의 업적으로 만들어진 달력을 보다 자신의 달이 없는게 황제의 권위를 떨어뜨린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자신이 태어난 달 8월을 자신의 달로 정하고 자신의 달인 8월의 일수가 7월의 31일에 하루 부족한 30일이라는 사실에 자존심이 상해 2월에 있던 하루를 떼어다 8월 31일을 만들어버렸답니다. 그래서 2월은 28일이 되었고 8월은 31일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7월까지의 규칙인 홀수달이 31인것은 8월부터는 짝수달이 31일이 되었답니다. 질투에 사로잡힌 황제에 의해 우리가 사용하는 달의 이름이 달라지고 끝날짜도 달라졌다고 생각하니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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