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방문 시장은 제기동 시장! 아침부터 서둘러 룰루랄라 콧노래 부르며 외출 준비를 끝내고 전철역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어찌나 신나던지 날씨마저 화창하여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더군요~ 1호선 제기동역에서 내리니 어르신 분들이 우르르 시장으로 향하더라고요... 헉! 모두들 배낭이나 짐수레카트 가지고 내리시는 모습을 보고는 아차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철 출구를 나서자마자 온갖 즐비하게 늘어선 먹거리들을 보면서 그만 이성을 잃고 이것저것 살 뻔했지요. 지금부터 사면 무거워서 돌아다닐 때 힘들다고 만류하는 언니 덕분에 제정신을 차리고 제기동 시장으로 무사히 도착했답니다. 세상에!!! 넓고 깨끗하게 정비된 시장에는 각종 야채와 과일들이 싱싱함을 겨루고 있고, 유명 연예프로그램 덕분인지 정육점에는 질 좋은 고..
새해를 맞는 가장 상쾌한 방식은 바다여행이죠!^^ 우리 가족은 간소화된 명절맞이로 모처럼 가족끼리 오붓하게 새해를 맞이할 장소로 주문진을 선택했답니다.노란 등대가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영진 바닷가에서 설날 가족 여행의 시작을 상쾌하게 시작합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첫 번째로 찾은 바닷가에서 우리 가족은 바다 내음을 각자의 방식으로 가져옵니다. 저는 불면의 밤에 수면 asmr로 사용할 파도소리를 담아봤습니다.성묘길에 오가며 오래전부터 보았던 특이한 장소에 자리한 대게집 "게네집"을 방문했습니다. 어디서 먹을까?거기~~"게네집"오늘 시세가 최고가라고는 했지만 큼직한 대게와 홍게를 마주하니 얇아질 지갑사정은 멀리 사라지네요. 게살비빔밥에 홍게라면까지 먹고 나니 깔끔한 아메리카노가 생각이 나네요. 영진 해변가의 ..
요즘 또다시 여야의 쟁점으로 떠올라 매일 시끄러운 #방송3법이 뭐길래 격한 논쟁이 벌어지는 지 한번 알아보았어요. 방송 3법이란? 방송3법은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에 영향을 주는 3개의 법을 말합니다. 3개의 법은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을 가리키는 법입니다. 이 3개의 법이 어떻게 개정되느냐에 따라 여당과 야당의 정치적 입지가 걸려있는지 격하게 대립하고 있네요. 방송 3법 개정안에 대한 여당과 야당의 입장 여당의 입장 : 현행의 방송법이 정권에 따라서 정치적 중립성을 담조하지 못함을 인식하고 있고 개정의 필요성에는 공감 공영방송의 지배 구조가 대표성, 독립성, 중립성 세가지가 충족되어야 하는데 각각의 요소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 1. 대표성 지금 거론되는 피디..
지금 꿈꾸는 삶을 살고 계신가요? 그렇지 않다면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이야기로 꿈을 떠올려 보세요. 주말이면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는데 이때 저만의 룰이 있답니다 첫째, 잠들기 전 혹은 어두운 저녁 시간에는 명랑물 혹은 코믹물 같은 영화를 본다. 포근하고 행복한 꿈을 꿀 확률이 높다.^^ 둘째, 영화는 혼자 볼 것! 물론 완전 코미디물은 여러 사람이 함께 봐도 웃음을 나눌 수 있어서 괜찮지만, 그래도 저는 혼자 봐야 영화 내용을 몰입해서 볼 수 있어서 좋기 때문임. 그래서 이번 주말에 선택한 넷플릭스 영화를 추천해 봅니다.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이왕이면 보고 나서 행복해지는 영화가 좋지 않은가요?안 그래도 스트레스 많은 세상, 영화까지 스트레스받으면서 볼 필요는 없겠죠?^^ 영화정보 요..
여름 휴가 장소인 고성에서 2박3일 물놀이를 즐기고 집으로 가는 도중, 직장 동료가 고성에 가면 꼭 들러보라던 #오미냉면에서 점심을 맛나게 먹었답니다. 45년 전통이라는데 믿음이 가네요.냉면보다 먼저 나온 육수로 몸을 따숩게 데우고 꼴깍꼴깍 침 넘기며 맛있는 냉면을 기다리는 시간이 마치 선보는 자리에 나간 기분이랄까요?ㅋㅋ냉면을 시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육을 시키기에 저희도 한 접시 시켜봤습니다. 하기야 냉면에는 수육이 제격이죠!!^^ 깔끔하네요.수육 한 점에 새우젓 조금 양념장 묻힌 마늘 올리고 명태무침 올리고 마지막에 절인 무로 마무리 하고 한 입에 "앙~~", 부드러운 고기에 새콤 달콤 거기에 새우젖의 깔끔한 맛이 보태지니 "수육 시키기 잘 했네!"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미냉면 타임!! 벽면..
죽여버리고 싶잖아요. 두 연놈들!! 남편 인호의 불륜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 아들의 여자 친구이자 병원 선배인 소라의 위로가 진심으로 느껴져 고맙지만 자신의 처지가 한심해서 정숙은 감정을 추스리기가 힘들어합니다. 사실 소라는 정민과 다투고 냉전 중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민의 엄마와 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되고 있네요. 한 달 준다! 내 눈앞에서 꺼져!! 남편 인호를 승희의 연구실로 부른 정숙은 승희의 딸이 남편의 딸임을 확인하고 치를 떨며 이렇게 말한다. "두 사람이 헤어지간 말건 천년만년 같이 살든 말든 이제 나랑 상관없어" 정숙은 승희에게는 한 달 안에 병원을 그만두고 남편 인호에게는 죽은 듯이 자신의 결정을 기다리라고 말합니다. 승희는 재산까지 정리해서 미국으로 떠나려던 마음을 바꾼 듯합니다. 곧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