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의 관련 기사와 유튜브영상이 화제가 됐다. 다름아닌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다시 무대에 서게 된 것이다. 윤여정은 청각장애인 배우 트로이코처를 위해 수어로 축하 인사를 했고 관객들 또한 박수를 치는 대신 양손을 흔들어 축하를 보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윤여정이 또 "윤여정 했구나!"하는 생각에 나중에 볼 영화목록에 "코다"를 적어 두었다. 코다 영화소개 메인 화면 며칠 후 이 영화를 LG인터넷 티비로 유료 상영하길래 얼른 결제하고 감상하게 되었다. 코다(CODA:"Children Of Deaf Adult"라는 뜻으로 농인 : 청각에 장애가 있어서 소리를 듣지 못하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청인 (청력의 소실이 거의 없는 사람) 자녀 아빠 엄..
하나뿐인 나에게 예의를 갖출 것 책 표지를 넘기며 가장 먼저 눈에 띈 글귀를 곰곰히 곱씹어 보았다. "나에게 예의를?" 보통 "예의"를 갖춘다 함은 나 말고 다른 이들에게 대하는 태도를 일컫는 말로 여겨지는데 이 책의 첫 장을 열면 이러한 고정관념이 순식간에 사라지게 된다. 나는 하나뿐이고 이러한 나에게 예의를 갖춰야 한다니! 과연 나는 나에 대한 예의를 생각이라도 한 적 있는가? 100만에 가까운 구독자를 갖고 있는 실버 유튜버 밀라논나는 유뷰브에서 보이던 모습 그대로 중년에게는 이제 그만하면 됐으니 욕심은 버리고 베풀며 살아가자고 어깨동무를 해오는가 하면, 한창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가야 하는 청춘들에게는 조급해하지 말고 한 걸음씩 내디뎌 보라며 어깨를 툭툭 두드려준다.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
"일"이라는 단어의 무게감에 매일매일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 쯤, 도서관에 꽂힌 이 책의 제목은 다른 책 들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었다. 과연 우리는 언제부터 일이란 것을 하고 살아왔으며 그 일의 무게가 왜 날이 갈 수록 더하기만 하는가? 일 안하고 살아보는게 죽을 때까지 가능한가에 대해 무레 요코는 시냇물 흐르듯 봄바람이 창문을 넘나들 듯, 어쩌면 모두가 할 수 있는 아주 쉬운 방법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어느 누구나 부러워 할 만한 대기업에서 잘 살아가던 교코는 어느 날 문득 일하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결심하고 연꽃 빌라에 터를 잡고 마흔 여덟이 된 나이에도 결코 지루하지 않은 하루하루를 열어가고 있다. 크게 풍족하지 않은 이웃들은 서로의 관심과 정을 상대방이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 만큼씩 나누며 살..
꿈 백화점이라니!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독자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끌어내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어질 적 거의 매일 꿈을 꾸던 나는 그 꿈의 대부분이 허황되고 동화같은 내용들이었지만 사회인이 되면서 꾸게 되는 꿈들은 대부분 장르를 비극으로 이끌기 일쑤였기 때문에 언젠가 부터는 꿈이 두려워 잠자기를 뒤로 미루는 날들도 있었다. 그런데, 꿈을 사고 팔 수 있는 백화점이 있다니 얼마나 대단한 상상인가? 달러구트 꿈 백화점 직원으로 취업에 성공한 페니의 직장 적응기 이 책은 젊은이들의 꿈에 직장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취업을 하게 된 페니가 그야말로 잠을 자야 입장할 수 있는 곳으로 각자의 사연으로 엮어가는 꿈 판매기를 통해서 인간의 심리적 불안감의 기원을 찾아보고 그 심리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주력하..
안녕하세요~^^ 해바라기 그림에 빠져서 도자기 핸드페인팅을 시작했으니 해바라기를 많이 많이 만들게 되네요~ 이번에는 가볍게 지인들께 나눠줄 수 있는 머그컵을 제작해봤어요. 큼직큼직한 해바라기도 좋지만 요렇게 자그마해서 앙증맞은 해바라기도 너무 예쁠 것 같아요. 먼저 그리고 싶은 도안을 검색해서 도기에 나만의 그림으로 옮겨 보았어요. 둥근 면이라 원 모양이 잘 그려질 지 의문이었으나 비교적 어렵지 않게 밑그림이 그려졌네요. 스케치 위에 색칠하기 시작 밑그림위에 채색하는 방법을 설명해주시는 세라워크 삼산점 원장님의 모습입니다. 예쁘게 채색하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아요~ 이파리까지 그린색으로 칠해야겠죠? 00:06 이파리 색칠 이파리도 색칠하기이파리도 색칠하기 아직 서툴지만 원장님 채색하시는 방법을 잘 따라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