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종영 된 "스물다섯 스물하나" 정말 재미있게 본 드라마였어요.
마지막에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끝나서 못내 아쉽지만요...
10화에서 수학여행을 가서 즐기는 장면이 있는데 가족들과 자주 여행을 갔던 곳이 나오더라고요.
주문진 등대마을
희도의 어머니가 빚쟁이들을 피해서 살고 있는 외삼촌 집을 방문하는데 그곳이 주문진 등대마을이랍니다.
#주문진 등대마을은 원래 차도가 언덕을 겨우 비집고 지나가야 했는데 강릉시에서 "새뜰마을'거리조성 계획에 의해서 길들이 잘 정비되었답니다.
희도 외삼촌 집 쪽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이 지나가는 장면인데 마을 언덕배기 아래에 펼쳐진 바다가 정말 시원합니다.
이곳은 주문진 등대가 있어서 방문할 때면 언제나 시원한 파도소리를 듣기 위해 꼭 들르는 곳이랍니다.
등대에서 내려다본 주문진 바다는 해변에서 맨발로 걷는 것과는 다른 파도의 우렁찬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속이 시원하답니다.
마을 언덕 위쪽에는 오래도록 자리를 지켜 온 서낭당도 있는데 가끔 관광객이 방문해서 염원을 빌기도 한다니 이곳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장소랍니다.
마을이 점점 넓혀져서 볼 것도 많아지고 있고 주변에 주문진 어시장이 있어서 신선한 바다 생물을 맛볼 수 있으니 참 좋아요.
마을에서 바다 쪽을 내다보면 언덕배기에 알록달록한 집들의 모습이 남해 독일마을도 떠올리게 한답니다.
이 마을의 특이한 볼거리가 한 군데 더 있는데... 바로 #서낭당(성황당)입니다.
마을 어귀나 고갯마루에 원추형으로 쌓아 놓은 돌더미 형태인데 이곳을 지날 때 돌 세 개를 얹고 세 번 절을 한 다음
침을 세 번 뱉으면 재수가 좋다는 속신도 있는 곳이나 침은 속으로만 뱉으시기 바랍니다.
마침 관광 겸 기원 겸 들른 분들이 절을 하는 모습을 양해를 얻어 찍어 보았답니다.
곧 있을 회사의 중요 계약의 성공을 기원하신다면서 술과 과일도 준비해 오신 모습에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죠.
(소원성취하셨기를 저도 기원합니다.^^)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시고 등대 전망대에서 동해바다의 시원한 기상을 느끼셨다면 차로 5분 거리의 주문진 어시장에 들르셔서 싱싱한 해산물도 즐겨보시길 권합니다.
제주도가 조금 멀어 바다 여행을 못 가신 분은 기차와 자동차 버스등의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동해로 강릉시 주문진 바다로 여행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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