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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한 가지일에 매진하시나요?
더 나은 성취감에 젖어 앞만보고 달리고 계시나요?
혹시 그 과정에서 소중한 사람을 잊고 계신건 아닌가요?

#넷플릭스 추천영화 "토스카나"를 보시면
잠시라도 잊고 지낸 내 소중한 사람들을 찾게 되실거예요.

"토스카나"영화정보

2022년 제작 92분
요약 : 덴마크, 로맨스/멜로 외
감독 : 메흐디 아바즈
출연 : 안데르스 마테센, 크리스티아나 델아나, 안드레아 보스카...

"토스카나"줄거리

영화는 주인공 테오(안드레아 보스카)의 아버지 장례식으로 시작합니다.
장례식의 장면은 아버지와 테오 가족의 오랜 결별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허전함이 깃듭니다.

한편 덴마크에서 유명 요리사로 새로운 투자를 받아 식당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테오는
어쩐지 완벽한 음식의 완성을 위해서 늘 긴장되어 보입니다.

어느날 투자자가 찾아와 주방에서 새 메뉴를 선보이려던 테오의 자존심을 건드리게 되고
테오는 예의없는 투자자에게 욕설을 퍼붓고 기어이 투자유치에 실패하게 됩니다.

바로 이 시점에 아버지의 유산을 정리하러 오라는 편지를 받게되고,
오랜 세월 아버지에 대한 원망만 품고 있던 테오는 유산에 관심이 없었답니다.

하지만 투자실패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본인이라는 자책에 떠밀려 이탈리아 토스나로 향하게 됩니다.

아버지의 유산인 성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소피아와의 만남은 불쾌하게 시작되었지만
소피아가 사실은 어려서 함께 생활하던 집시였다는 사실을 소피아의 방에 걸린 사진을 통해 알게 됩니다.

당연히 소피아는 성을 그대로 유지하길 청하고 테오는 냉정하게 거절합니다.
그러던 중 성을 매입할 고객에게 소피아의 결혼식 음식을 본인이 준비함을 보고
성의 가치를 판단하여 성의 매입가격을 결정하는것을 제안합니다.

결혼식은 다가오고 테오는 자연스럽게 소피아와의 어린 시절과 현재의 순수한 소피아에 대한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소피아 역시 테오를 오래도록 그리워했고 결혼을 앞둔 자신의 처지와 어울리지않게 테오에 대한 사랑의 마음으로 걷잡을 수 없는 혼돈에 빠지게 됩니다.

결혼식 전 날 음식에 대한 의견을 나누다가 격정적인 키스를 나누게 됩니다.

하지만, 결혼식날 테오가 자신의 결혼식을 이용해서 리오스키성을 좋은 가격에 팔려고 했다는 사실에 화를 내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가시가 돋힌 말을 하게 됩니다.

소피아의 결혼식을 멀리서 바라보던 테오는 술에 취해 스스로 물에 빠지게 됩니다.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하게 된답니다.

가까스로 마음을 추스린 테오는 다시 덴마크로 돌아가 식당일에 매진합니다.
소피아와의 일들이 테오에게는 또다른 성격의 변화를 가져와서인지
예전처럼 까칠하고 여유없는 테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날 엄마와의 대화는 테오는 무언가 놓칠 뻔했다는 생각으로 다시 토스카나로 가게됩니다.
자신이 팔아버렸던 리오스키 성을 몇배의 돈을 지불하고 다시 구입합니다.

리오스키 성은 테오에 의해 멋진 식당으로 단장되어 갑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파혼을 했던 소피아가 그때 다시 나타납니다.

소피아는 대학에 들어가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노라고 얘기를 전하며
여름방학동안 테오의 식당에서 서빙을 해도 되겠냐는 말을 건네며 테오와의 화해를 시간을 보내게됩니다.

물론 소피아와의 어긋낫던 관계의 회복은 테오의 가장 큰 소망이었을테니 거절할 리가 없겠죠?

아마도 영화의 뒷 이야기는 자신을 발견하는 소피아와 테오의
멋진 사랑의 결실이 있었을거란것을 예상할 수 있겠죠?


"토스카나"주요장면

장례식이 끝나고 리오스키성에 대한 유산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소피아와 변호사 피노
유산정리에 관한 소식을 받은 테오

무식하고 건방진 투자자에게 막말을 날리는 테오

토스카나를 찾는 장면(아름다운 이탈리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까칠한 손님과 종업원으로 만난 테오와 소피아

리오키성을 보존해주길 청하는 소피아

춤을 소피아와 눈이 마주친 테오

가격거래를 시도하는 테오
결혼식 준비를 함께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
다른 사람의 신부가 된 소피아

평범한 자신을 특별하게 봐주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되는 테오와 엄마의 대화장면
리오스키성을 다시 찾아 온 두 사람의 재회

영화시청 소감

이탈리아의 멋진 풍경을 보면서 예술로 승화되는 음식들을 보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간혹 주인공 두 사람의 사랑이 지나치게 즉흥적인 장면으로 전개되는것이 아닌가 의아해지만
사실 두 사람의 사랑은 아주 오래전 테오의 가족이 된 그때부터였다는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사랑을 찾아가는 영화로서의 가치가 충분하지 않을까요?

토스카나 영화에서 테오의 어머니가 테오에게 비록 헤어진 남편이었지만
테오의 아버지가 특별하게 보아주던 그 눈빛의 의미를 기억하고 그리워했다는 대사는
이 영화가 전하고 싶은 주제를 함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특별하지 않아"
"하지만 날 그렇게 봐주는 사람을 만나면"
"누구나 특별해진단다."

그래서일까? 서로를 특별하게 봐주는 두 사람의 재회에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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